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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3 신규 캠페인, 발표하자마자 바로 나왔습니다게임 소식 2026. 9. 16. 18:00

출처 : BlizzCon 2026 ❘ MDI Grand Finals 2003년 이후, 워크래프트3에는 새 캠페인이 없었습니다. 그 사이 스타크래프트2가 나오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몇 번이나 확장팩을 냈고, 리그 오브 레전드가 등장해 RTS 장르 자체를 밀어냈습니다. 그런데 블리자드는 이번 블리즈컨에서 그 23년의 공백을 깼습니다. 그것도 발표와 동시에 출시하는 방식으로요.

출처 : BlizzCon 2026 ❘ MDI Grand Finals 블리자드는 현지 시각 9월 12일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의 신규 캠페인 '포세이큰 왕국'을 공개하고, 같은 날 바로 다운로드 배포까지 시작했습니다. 발표만 하고 몇 달을 기다리게 하는 요즘 관행과 다르게, 공개된 순간 바로 손에 쥘 수 있게 만든 겁니다.
언데드의 탄생

출처 : BlizzCon 2026 ❘ MDI Grand Finals 이 캠페인이 다루는 시점이 의미심장합니다. 원작 워크래프트3 '혼돈의 지배' 인간 캠페인에서 아서스가 아버지 테레나스 국왕을 시해하는 장면 직후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도입부까지, 그 사이 4년의 공백을 채우는 이야기입니다.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개발진은 이 캠페인이 왜 필요했는지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신규 캠페인은 워크래프트3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사이의 4년 공백을 채우는 전개"라고요. 워크래프트를 오래 해온 팬이라면 이 공백이 뭘 의미하는지 압니다. 아서스가 리치 왕이 되고, 실바나스가 밴시 퀸이 되고, 포세이큰이라는 세력이 어떻게 태어났는지는 늘 짧은 요약으로만 전해져왔습니다. 그 빈틈을 정식 캠페인으로 채운다는 게 이번 발표의 핵심입니다.
캠페인은 30시간 이상 분량으로, 2부작 구성입니다. 프롤로그 '로데론의 마지막 날'이 먼저 오고, 본편은 언데드 왕국의 수도 언더시티를 무대로 실바나스를 비롯한 익숙한 세력과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오픈월드 RPG 를 채택한 이유
이번 캠페인은 전통적인 RTS 방식이 아니라 반개방형 오픈월드 RPG 방식을 택했습니다. 플레이어가 특정 영웅을 직접 조작하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비슷한 장비 칸과 큰 인벤토리까지 제공됩니다.
개발진은 이 선택의 이유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기존 워크래프트3의 '렉사르 캠페인'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고요. "위대한 왕족이나 영웅이 아닌 도시 경비병 같은 현실적인 캐릭터 중심의 이야기를 들려주려면 RPG 방식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왕이 아닌 경비병의 이야기

출처 :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포세이큰 왕국 ❘ 게임 플레이 공개 트레일러 이건 꽤 흥미로운 선택입니다. 워크래프트3는 원래 대규모 병력을 지휘하는 RTS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평범한 사람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겠다며 장르를 통째로 바꿨습니다. 다만 개발진은 향후 대규모 스토리가 필요하면 다시 RTS 요소를 쓰겠다고도 밝혀서, 이번 선택이 시리즈 전체의 방향 전환이 아니라 이 캠페인에 한정된 판단이라는 점은 짚어둘 만합니다.
밸런스에 영향을 줄 만한 요소

출처 :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포세이큰 왕국 ❘ 출시 트레일러 신규 중립 영웅 '포세이큰 성기사'가 추가되고, 유닛 그룹 선택 인원이 기존 12명에서 24명으로 두 배 늘었습니다. 신규 그래픽 모드도 함께 나왔는데, 이건 방향이 흥미롭습니다. 2020년 리포지드 출시 당시의 과장된 비주얼에서 벗어나, 원작 워크래프트3가 원래 지향했던 방향에 더 가깝게 되돌리는 방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여기서 짚을 게 하나 있습니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2020년 출시 당시 약속됐던 기능 상당수가 빠지면서 팬들의 거센 혹평을 받았던 전례가 있습니다. 2024년 11월에야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해 리포지드 2.0으로 추가 내용을 채워 넣었고요. 이번 포세이큰 왕국은 그 신뢰 회복 작업의 연장선에 가깝습니다. 그래픽 모드를 원작 방향으로 되돌린 것도, 화려함보다 원작 팬들이 실제로 원했던 것에 다시 귀 기울이겠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한국어 음성 미지원
이번 캠페인에 새로 추가된 요소들은 음성이 영어로만 제공됩니다. 구매 화면에도 "다른 지원 언어로 현지화되지 않습니다"라고 명시돼 있고, 나무위키에 정리된 바로는 이게 사실상 영구적인 방침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리포지드 본편은 한국어 풀 더빙을 지원했던 걸 생각하면, 이건 꽤 아쉬운 결정입니다. 다만 완전히 배제된 건 아닙니다. 모든 국가가 똑같이 영어만 제공받는 구조라, 한국만 빠진 '현지화 패싱'은 아니라는 점에서 그나마 낫다는 반응이 많다고 합니다. 자막은 지원되니 스토리를 따라가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목소리 연기까지 기대하셨다면 그 부분은 내려놓으셔야 합니다.
단독이냐 콤보냐, 그것만 정하면 됩니다

출처 :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포세이큰 왕국 ❘ 출시 트레일러 발표 당일 출시, 30시간 이상 분량, 로데론 함락부터 언더시티 탄생까지 다루는 2부작 캠페인입니다. RPG 형식을 택한 이유도 명확하고, 그래픽도 원작 방향으로 되돌렸습니다. 다만 신규 콘텐츠 음성이 영어로만 나온다는 점은 미리 알아두셔야 합니다.
Battle.net 샵에서 포세이큰 왕국 캠페인만 따로 구매하거나,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콤보, 혹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까지 묶인 워크래프트 포에버 컬렉션 중에서 고르실 수 있습니다. 이미 리포지드를 갖고 계신 분이라면 이 캠페인만 추가하면 되고, 신규 플레이어라면 콤보를 고려하시는 게 합리적입니다.
감사합니다. Kyrie였습니다!🎮
핵심 정리워크래프트3 포세이큰 왕국공개·출시 2026년 9월 12일 블리즈컨2026 · 발표 즉시 출시분량 30시간 이상 · 2부작 (프롤로그 '로데론의 마지막 날' + 본편)시점 아서스의 로데론 함락 직후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도입부 사이 4년 공백형식 반개방형 오픈월드 RPG · 렉사르 캠페인에서 영감추가 요소 신규 중립 영웅 '포세이큰 성기사' · 유닛 그룹 선택 12명→24명 · 원작 지향 그래픽 모드언어 신규 콘텐츠 음성 영어만 지원 (자막은 다국어 지원)구매 Battle.net 샵 · 캠페인 단독 / 리포지드 콤보 / 워크래프트 포에버 컬렉션'게임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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