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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사 듀얼센스 한정판 | 플레이스테이션 콜라보 출시일·가격 정리
    게임 소식 2026. 9.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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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A 6 한정판 듀얼센스 예약 9월 10일, 12만 9천 원짜리 야자수입니다

    출처 : 소니 ❘ 블랙핑크 리사와 협업한 새로운 패드

     

    플레이스테이션이 새로운 한정판 듀얼센스 컨트롤러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협업의 주인공은 블랙핑크의 리사입니다. 지난해 글로벌 PS5 캠페인에서 처음 손을 잡았던 두 브랜드가, 이번에는 컨트롤러 디자인 전체를 리사의 손에 맡기며 관계를 한 단계 더 확장했습니다. 발표 시점도 절묘합니다. GTA6 한정판 듀얼센스가 공개된 지 불과 열여드레 만에 나온 소식이라, 이번 가을 소니의 컨트롤러 라인업 자체가 '한정판 굿즈 전쟁'을 방불케 하는 모양새입니다.


    LISA x 플레이스테이션, 블랙핑크 리사가 그려낸 듀얼센스

    출처 :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이번 협업이 이전과 다른 지점은 참여 방식입니다. 리사는 단순히 완성된 디자인에 얼굴을 빌려준 게 아니라,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직접 참여했다고 합니다. 색상은 그녀가 평소 선호한다는 크로마 펄로 정해졌고, 터치패드 중앙에는 리사의 상징인 앞머리와 눈을 형상화한 그래픽이 자리 잡았습니다. 그 옆에는 그녀의 시그니처인 별 모양 이미지와 'LL' 이니셜 로고가 나란히 배치됐습니다. GTA6 한정판이 게임 속 도시의 분위기를 컨트롤러에 옮겨온 방식이었다면, 이번 컨트롤러는 게임 IP가 아니라 아티스트 개인의 얼굴과 서명을 그대로 손에 쥐여주는 방식을 택한 셈입니다. 캐릭터 일러스트를 얹은 흔한 굿즈와는 결이 다릅니다.

     

    "게임은 제가 쉴 때 즐기는 취미인데, 플레이스테이션과 이 컬렉션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리사는 이번 협업에 대해 이렇게 소감을 전하며, 팬들이 보자마자 바로 알아볼 수 있는 개인적인 디테일들을 담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단발적인 브랜드 로고 삽입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참여해 팬덤을 겨냥한 디테일을 심었다는 설명인 셈입니다. 실제로 이번 협업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도 이 진정성에 무게를 더합니다. 두 브랜드는 지난해 리사가 직접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PS5 글로벌 광고로 먼저 관계를 시작했고, 이번 듀얼센스는 그 관계의 두 번째 챕터에 해당합니다.


    컨트롤러 하나로 끝나지 않는 협업

    출처 : 리사 X 플레이스테이션 인스타

     

    이번 라인업은 컨트롤러 단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의류와 모자, 토트백, 키체인, 스티커, 듀얼센스 파우치까지 함께 출시되는데, 일부 상품은 10월 2일부터, 나머지는 10월 23일부터 리사의 공식 아마존 스토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풀립니다. 컨트롤러 자체는 10월 2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정식 출시는 10월 30일입니다. 국내에는 권장소비자가격 12만9천 원으로 출시될 예정이고, 해외 가격은 84.99달러입니다. 공교롭게도 이 금액은 GTA6 한정판 듀얼센스와 정확히 같은 가격표입니다. 게임 IP 굿즈든 아티스트 콜라보든, 소니가 프리미엄 듀얼센스의 심리적 가격선을 이 지점으로 못 박아둔 듯한 인상입니다. 수량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안내가 붙었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흥미로운 지점이 있습니다. 리사는 같은 달 새 EP 'Press Play'도 함께 공개할 예정입니다. 음악 활동과 게임 협업의 출시 시점을 겹쳐놓은 셈인데, 게임기 컨트롤러 하나가 단순한 하드웨어 굿즈를 넘어 그녀의 10월 활동 전체를 아우르는 캠페인의 일부로 기능하도록 설계됐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게임보다 소장을 위한 물건이 될 가능성

    출처 :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이번 소식은 국내 게이머 커뮤니티보다 케이팝 팬덤 쪽에서 먼저 화제가 될 공산이 큽니다. 다만 그만큼 사전예약 경쟁도 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컨트롤러가 실제로 손에 쥐고 게임을 즐기기보다는, 박스째로 소장하는 굿즈에 가깝게 소비될 거라고 봅니다. GTA6 한정판이 '그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한 물건'이라면, 리사 에디션은 '그 사람을 좋아해서 사는 물건'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같은 84.99달러짜리, 국내 기준 같은 가격대의 듀얼센스 두 개가 이렇게 다른 이유로 팔려나가는 걸 지켜보는 것도 이번 시즌 소니 굿즈 전략의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감사합니다. Kyri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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