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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7, 스퀘어에닉스가 지금 겨냥하는 건 여러분이 아닙니다게임 소식 2026. 9.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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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7 리벨레이션, “결말은 본편 안에서 완결된다”
스퀘어에닉스의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3부작의 마지막 작품, '파이널 판타지7 리벨레이션'에 대한 중요한 떡밥을 남겼습니다. 리메이크·리버스를 거치며 팬들 사
kyries.tistory.com

출처 :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벨레이션」- 공식 게임플레이 영상 (4K, 한국어 자막) 리메이크 3부작을 오래 따라온 사람이라면 이상한 위치에 서게 됩니다. 1997년 원작을 해본 세대, 2020년 리메이크로 미드가르에 다시 들어간 세대, 리버스로 세계를 넓힌 세대. 이 사람들은 3부작의 마지막 조각인 리벨레이션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죠. 그런데 지난 5일 미국 시애틀 PAX West 2026 무대에 오른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의 말을 들어보면, 정작 이 프로젝트가 최종적으로 겨냥하는 사람은 지금 기다리고 있는 우리가 아닙니다. 20년, 30년 뒤에 이 게임을 처음 만날 사람들입니다.
하마구치 디렉터는 엔도 테루키 배틀 디렉터와 함께한 패널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목표는 다음 세대에 파이널 판타지 7을 전하는 것이라고요.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이유가 지금 팬을 만족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파이널 판타지 7을 계속 발전하는 IP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라는 겁니다. 이 발언 하나가 지금까지 리메이크 3부작을 봐온 방식을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프로젝트가 겨냥하는 건 20년, 30년 뒤의 관객입니다.

출처 :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벨레이션」- 공식 게임플레이 영상 (4K, 한국어 자막) 원작 재구성이 세 편에 걸쳐 진행되는 것도 그 맥락에서 보면 다르게 읽힙니다. 1997년 원작의 이야기를 리메이크와 리버스, 그리고 마지막 작품인 리벨레이션으로 나눠 다루는 게 단순히 스토리가 길어서가 아니라, 각 세대가 이 게임을 처음 만나는 방식 자체를 재설계하는 작업이라는 뜻이거든요. 원작을 플레이해본 적 없는 사람이 리메이크부터 시작해도 완결된 경험을 하게 만드는 것. 그게 이 3부작이 지금까지 지켜온 원칙이었고, 이번 PAX West 발언은 그 원칙이 우연이 아니라 처음부터 의도된 설계였다는 걸 확인해준 셈입니다.
다만 흥미로운 건 이번 행사에서 나온 정보의 밀도입니다. 스퀘어에닉스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통해 파이널 판타지 IP를 계속 발전시킨다는 방향을 제시했지만, 별도 신작의 제목이나 개발 일정, 어떤 형태로 선보일지에 관한 세부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후속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확인되지 않은 겁니다. 이건 꽤 절묘한 줄타기입니다. IP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밝히면서, 정작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는 한마디도 안 한 거니까요. 3부작이 끝나가는 시점에 다음이 있다는 신호만 주고 그 실체는 숨기는 건, 팬들의 관심을 3부작 완결 이후로도 끌고 가려는 계산으로 보입니다.
다음이 있다는 신호만 주고 실체는 숨겼습니다.

출처 :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벨레이션」- 공식 게임플레이 영상 (4K, 한국어 자막) 당장 확인된 건 리벨레이션 본편 이후의 계획입니다. 출시가 확정된 리벨레이션은 2027년 4월 8일 PC와 PS5, Xbox Series X|S, 닌텐도 스위치2로 나옵니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9월 방송에서 확장 룩 영상으로 하이윈드 비행선과 초코보 전투, 우타이 수도까지 공개됐던 바로 그 게임이죠. 이번 PAX West에서 새로 나온 정보는 그 이후입니다. 본편 출시 후 스토리 DLC 2종이 추가되고, 두 콘텐츠는 스토리 익스팬션 패스를 통해 제공됩니다.
이 대목이 눈에 걸립니다. 앞서 스퀘어에닉스는 리벨레이션이 나오기도 전에 DLC를 만들게 되더라도 본편 이후를 잇는 에필로그가 아니라 특정 캐릭터 중심의 외전 형태가 될 거라고 선을 그은 적이 있습니다. 인터그레이드의 유피 에피소드 같은 형식을 예로 들면서요. 이번에 확정된 DLC 2종이 그 방향을 그대로 따르는지, 아니면 본편 서사를 확장하는 쪽으로 갔는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확실한 건 3부작이 끝나는 순간에도 콘텐츠가 곧바로 멈추지 않는다는 겁니다. 본편 출시, 이어서 DLC 두 편. 리벨레이션 하나로 이 프로젝트가 마침표를 찍는 게 아니라 쉼표를 찍는 셈입니다.
미래의 플레이어는 완결판으로 만납니다

출처 : state of play 2026 이걸 다음 세대 이야기와 연결해보면 그림이 좀 더 선명해집니다. 20년 뒤에 파이널 판타지 7을 처음 만날 사람에게는 리벨레이션 본편과 DLC 2종을 합친 게 하나의 완결된 경험이 될 겁니다. 지금 우리가 3부작을 순서대로 기다려온 것과 달리, 그들은 완성된 형태로 한 번에 만나게 되겠죠. 그러니 지금 나온 DLC 계획은 우리를 위한 추가 콘텐츠이면서, 동시에 미래의 신규 플레이어에게 제공될 완결판의 마지막 조각을 미리 만드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리벨레이션은 2027년 4월 8일 확정, 본편 이후 스토리 DLC 2종이 익스팬션 패스로 제공됩니다. 그리고 그 뒤에 무언가가 더 있다는 것까지는 스퀘어에닉스가 인정했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아직 비밀입니다.
3부작을 끝까지 따라온 분이라면 DLC 2종의 정체가 궁금하실 테고, 이 시리즈를 어떻게 처음 만나야 할지 고민 중인 분이라면 리벨레이션에 DLC까지 붙은 완결판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어느 쪽이든 스퀘어에닉스가 이 IP를 놓을 생각이 없다는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Kyrie였습니다!🎮
01 PAX West 2026 하마구치 디렉터 발언 원문 스퀘어에닉스, 파판7 팬층 새로운 세대로 넓힌다 게임톡 → 02 리벨레이션 출시일 및 플랫폼, DLC 2종 계획 스퀘어에닉스, 파판7 팬층 새로운 세대로 넓힌다 게임톡 → 03 확장 룩 영상 속 하이윈드·초코보·우타이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9월 2026 — 1편 자체 정리 → 04 DLC 외전 형식 사전 발언 (유피 에피소드 비유) 게임스컴 ONL 2026 발표작 정리 자체 정리 →참조 자료 및 출처DLC 2종의 구체적인 형식과 내용은 스퀘어에닉스가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며, 본문의 다음 세대 관련 해석은 필자의 견해입니다.'게임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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