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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래프톤이 숨겨온 카드, 어센드투제로 평가 뜯어보니
    게임 소식 2026. 7. 19. 04:00
    이전 포스팅 보기 
    어센드투제로 13일 출시, Xbox 게임패스로 바로 즐기는 시간정지 로그라이크
    https://kyries.tistory.com/50

     

    출처 : 크래프톤 ❘ 어센드 투 젝로

     

    어센드 투 제로가 메타크리틱 82~83점대를 기록하며 출시 첫 주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크래프톤 산하 플라이웨이 게임즈가 만든 이 시간정지 로그라이크는 지난 7월 13일 PC와 Xbox Series X|S로 출시되면서 Xbox 게임패스 데이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발매 전부터 "30초 안에 시간을 되돌린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주목받았던 만큼, 실제 정식 평가에서도 그 완성도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였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평론가 점수와 유저 반응 모두 기대 이상으로 좋은 편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게임 시스템 위주로 다뤘으니, 오늘은 출시 이후 나온 리뷰 점수와 세계관, 그리고 이 게임이 크래프톤에 갖는 의미까지 새로 확인된 내용 위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8.2
    / 10
    어센드 투 제로
    ASCEND TO ZERO
    종합 점수
    30초 타이머를 자원이자 성장 대상으로 다루는 독창적인 시간 메커닉
    다양한 빌드 조합과 스킬 트리로 매 런마다 달라지는 전투
    서바이버스 밀도와 헤이디스식 런 구조를 결합한 완성도 높은 로그라이크 루프
    ROG Ally·Xbox 클라우드 게이밍까지 지원하는 폭넓은 휴대성
     
    적과 이펙트가 한꺼번에 몰릴 때 다소 어수선해지는 전투 화면
    후반 런으로 갈수록 관대해지는 성장 곡선, 옅어지는 긴장감
    일부 평론가가 지적한 아쉬운 현지화 품질
    그라인딩성이 느껴지는 난이도 곡선
    시간 메커닉 & 독창성 ★★★★★
     
    빌드 다양성 & 성장 ★★★★☆
     
    전투 UI & 가독성 ★★★☆☆
     
    현지화 & 난이도 밸런스 ★★★☆☆
     
    ● 리뷰 플랫폼: PC · Xbox Series X|S

    어센드 투 제로 |  인류의 마지막 희망, '크로노 차일드'

    이전 포스팅에서는 시스템 위주로 다뤘는데, 이번엔 설정 쪽을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배경은 디스토피아 SF 세계관으로, 정체불명의 적 로봇들이 인류를 궁지로 몰아넣은 종말 직전의 상황입니다. 플레이어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가진 존재 '크로노 차일드'가 되어, 30초씩 시간을 되돌려가며 동료들을 로봇의 손아귀에서 구해내야 합니다.

     

     

    인류가 마지막으로 걸어보는 희망이라는 설정인 만큼, 매 판마다 짊어진 무게감이 가볍지만은 않은 셈입니다. 시간이 다 되면 캐릭터는 시간 바깥의 공간으로 옮겨져 처음부터 다시 도전하게 되는데, 이 반복되는 구조 자체가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기회를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붙잡는다"는 설정과 자연스럽게 맞물립니다.

     

    그저 게임적 편의를 위한 로그라이크 리셋이 아니라, 서사적으로도 납득이 가는 장치인 셈입니다.

    픽셀 그래픽 기반의 아담한 캐릭터가 화면을 누비고 다니는 모습이라 세계관의 무거움과는 결이 다른, 귀엽고 경쾌한 톤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인류 멸망이라는 무거운 배경과 아기자기한 캐릭터 디자인 사이의 이 낙차가 오히려 이 게임만의 개성으로 읽히는데, 절망적인 상황을 무겁게만 다루지 않고 경쾌하게 풀어내려는 의도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어센드 투 제로 | 유저 반응

    출처 : 어센드 투 제로 ❘ 스팀

    스팀에서 유저들 반응은 처음부터 확실히 좋았습니다. "체험판 해보고 재밌어서 본편 바로 샀다", "액션도 빌드 짜는 것도 재밌다", "타격감 좋다", "레벨 올라가는 맛이 시원하다", "가격 대비 콘텐츠 많다" 같은 후기가 이어졌습니다. 리뷰가 점점 쌓이면서 처음보다 긍정 비율이 살짝 내려가긴 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좋은 평가 쪽에 확실히 걸쳐있는 수준입니다.

     

    전문 평론가들 리뷰 쪽에는 아쉬운 소리도 조금 섞여 있습니다.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캐릭터가 너무 쉽게 강해져서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지적, 번역이 아쉽다는 의견, 그리고 난이도가 좀 노가다성이라는 평도 있었습니다. 완전 만점짜리 게임은 아니지만, 이런 자잘한 흠들이 이 게임만의 독특한 매력을 가릴 정도는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반응입니다.

     

     

    어센드 투 제로 | 플랫폼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Xbox Series X|S, PC뿐 아니라 ROG Xbox Ally·Ally X 같은 휴대용 기기와 Xbox 클라우드 게이밍까지 지원해서, 거치형이든 휴대용이든 취향껏 골라 즐길 수 있습니다. 애초에 이 게임은 짧게 끊어지는 30초 단위 런과 탑다운 시점으로 설계돼 있어서, 처음부터 '들고 다니며 한 판씩' 즐기는 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휴대용 기기 지원이 단순히 곁다리로 붙은 게 아니라 이 게임 기획의 연장선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에 스팀 클라우드 세이브와 리더보드도 지원돼서, PC에서 하다가 휴대용 기기로 넘어가도 진행 상황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고, 다른 유저들과 순위를 비교하는 재미도 챙길 수 있습니다. 도전과제도 58개나 마련돼 있어서, 짧게 끊어 즐기는 재미 외에 수집 요소로 오래 붙잡아둘 콘텐츠도 갖춘 셈입니다.

     

     

     
    기본 정보
    개발 / 퍼블리셔
    플라이웨이게임즈
    크래프톤 자회사
    장르
    액션 로그라이크
    핵앤슬래시 ARPG
    출시일
    2026.7.13
    글로벌 동시 출시
    플랫폼
    PC · Xbox Series X|S
    Xbox 게임패스 데이원

    어센드 투 제로 | 크래프톤 입장

    크래프톤 매출 대부분이 PUBG: 배틀그라운드 하나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작품은 크래프톤이 추진해온 신규 IP 전략의 첫 완성된 결과물입니다. 한 게임의 출시치고 이례적으로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공교롭게도 이 시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4월 국내 게임패스 얼티밋 가격을 월 29,000원에서 19,000원으로 내린 직후이기도 합니다. 그 전에는 해외발 가격 인상 여파로 국내 이용료도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라가 있었고, 여기에 콜 오브 듀티 신작이 발매와 동시에 게임패스에 포함되지 않도록 정책까지 바뀌면서 논란이 됐던 참이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나온 서드파티 데이원 신작의 초반 평가라 유독 주목받는 측면도 있습니다.

     

    크래프톤에게도, 게임패스에게도 이번 출시가 나름의 시험대였던 셈인데, 일단은 양쪽 다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든 것 같습니다. Xbox 게임패스 구독 중이시라면 추가 결제 없이 바로 확인해보실 수 있고, 로그라이크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껜 여전히 괜찮은 선택지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Kyri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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